in Korea 2008. 3. 24. 13:24

보이스피싱

최근 몇년간 한국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다.


첫번째 우리 집에 걸려왔던 보이스피싱은 어느 은행을 사칭하고 있었다.
한데 안내하는 아가씨의 목소리는 누가 들어도 조선족 악센트가 너무 강했다.
이 경우 너무 웃겨서 웃음만이 나왔었다.
그 악센트가 너무 웃겨서 듣고 또 들었다. ㅋㅋㅋㅋ
(다시 듣고 싶으면 X번을 누르라는 버튼을 눌러서... ㅋㅋㅋ)


보이스피싱은 신고해도 경찰에서 그것에 대처하지 못한다는 뉴스를 들었다.
그 이유는 한국내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어서 전화번호가 제대로 찍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참 슬픈 일이다. 많은 노인분들이...... 그것도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시는 분들이......
보이스 피싱에 걸려 그분들에게 엄청난 돈을 잃으셨다는 뉴스는 정말 마음이 아프다.


보이스피싱은 항상 집전화로만 걸려왔었는데~
그저께는 내 휴대폰으로도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아보니...
(안내원 아가씨의 발음에는 조선족 악센트는 거진 없었다.)
그 내용은 "당신의 신용카드가 168만원이 연체되어... 어쩌구 저쩌구..."
ㅋㅋㅋ


정말 깜박 속을 수도 있는 전화였다.
단지~ 나한테는 한국에서 만든 신용카드가 없다는게 문제였다!


근데... 어떻게 내 전화번호를 알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