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Korea 2013. 7. 24. 21:45

구협염에 걸렸대요

주일 꿈마을은 물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본당인 지하 2층 문 앞에 튜브 3개를 갖다 놓고 거기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게 했답니다. 창희는 처음엔 옷이 물에 젖는다면서 마구 신경질을 내더라구요 ㅎㅎㅎㅎ 괜찮다~ 옷 가져왔다~ 가져온 옷도 보여주고... 그랬더니 슬슬 놀기 시작~ 물풍선도 던져보고~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한데 월요일 오후부터 열이나기 시작하네요. ㅠ.ㅠ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월요일 밤을 지내고... 화요일 아침엔 괜찮아지는 듯해서~ 그냥 하루만 더 데리고 있을까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소아과에 함 가보는 게 좋을듯 해서 소아과에 갔네요. 소아과 의사샘은 구협염이라는 생소한 병명을 말씀하시네요. 정말 소아과에 가길 잘했던 것 같아요. 약을 먹고는 아주 잘 놀고 있답니다. 이 병은 좀 이상해서 아이스크림을 자주 줘야 한대요. 덕분에 창희는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엄청 먹고 있어요. 실리콘 용기에 담아 얼린 우유~ 플라스팅 용기에 담아 얼린 아이스티~ 얼음통에 담아 얼린 쥬스 등등이요 ㅋㅋ
in Korea 2013. 7. 19. 09:33

웃음이가 벌써 34개월이네요

신앙이 좋았다고 자부(?)하면서 살았었는데 결혼으로 인해 내 신앙의 참된 모습을 깨닫게되고 힘들지만 나를 많이 내려놓게 되었던것 같다 2010년에 하나님께서 드디어 웃음이를 우리에게 허락하셨다 친정은 너무 멀고~ 시댁쪽에도 기댈수가 없는 내 사정~ 아이는 이쁘지만 많이 힘들었다 웃음이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씩 알게해주신다 너무 감사하다
in Korea 2010. 5. 22. 12:12

당신은 엄마될 준비가 안됐어!


"당신은 엄마될 준비가 안됐어!"

위의 말은 작년 말 남편이 내게 한 말이다.
그 말은 내게 큰 충격을 주었다.

결혼하기 전, 교회에서 그 많은 활동을 하며, 기도모임에 참석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내적치유도 받고...
이기적이었던 내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변화된 나에게 하나님이 자녀를 주시지 않는 이유가
나 때문이라니!!!

결혼한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얼마나 힘들어했던가!
한약을 6개월정도 복용하고 간신히 생겼던 아이.
하지만 10주만에 계류유산 되었고~
그 일 이후로 내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를 제일 잘아는 남편이...
나에게 내가 성숙하지 못해서 하나님께서 자녀를 안주신다는 말을 하다니!

이 글을 쓰는 지금 다시 그 충격을 느낀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난 현재의 남편과 결혼하고 살기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그동안 생활했던 환경과 너무나 다른...
(물론 어렸을 적에 살았었다고는 하지만,
해외에 살면서 그곳의 문화에 적응된 나에게는 한국의 환경이 너무 생소했다)
너무나 다른 한국에서 다시 생활을 하자니 너무 힘들었다.

결혼후, 나는 짜증도 많이 냈었고, 내 감정의 변화도 심했었다.
하나님의 응답으로 만난 배우자였기에 알콩달콩 잘 살줄 알았지만~ 무진장 싸웠었다.
어떻게 하나님의 응답으로 만난 사람들끼리 이렇게 싸울수 있는지 이해가 안될정도로......

어쨌든~
나는 남편의 말을 듣고, 나를 변화시키기로 마음먹었다.
그 말을 하나님께서 하신 걸로 간주하고 더욱 기도하고 낮아지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남편이 어떤 행동을 하든지~ 무슨 말을 하든지~
에젤로서의 나는 영적으로 남편을 도와야 하는 걸 잊지 말기로 결심했다.
in Korea 2009. 12. 13. 00:45

축사사역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란 무엇일까?
하나님은 확실히 나를 인도하시고 계시는데... 과연 내가 잘 따라가는 것일까?

결혼전 '결혼예비학교'를 가라고 하셨던 마음이
일년이 지난 후에야 그 이유를 알게됐었듯이~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 나중이 되어서야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내 그릇을 키워달라고 기도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왠만한 기도로는 채워지지가 않는다.
예전에 하던 그대로 하면 너무 부족하다.

거기다가 아는 언니의 소개로 갔던 임파테이션 세미나.
그곳에서 한없이 임하신 성령님의 임재 이후로
더욱 크나큰 하나님을 알아버렸다.

계속적으로 치유은사를 확인해주신다.
아직 기회가 없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해보진 않았지만
내 스스로 약해진 육체를 위해 기도하면 낫는다.
감기가 낫고, 두통이 낫는다.

올해 임파테이션 끝나고 강사들이 2팀으로 나눠져서
주말에는 교회사역을 했었다.

나는 대전의 어느 교회로 갔었다.
기도하려고 서 있는데... 다른 줄에 서계셨던 분이 성령님의 강한 임재로 인해 뒤로 넘어지셨다.
주위 분들이 이불을 덮어드렸다.

얼마 뒤, 그분이 뭔가 아픈듯이 비명을 지르셨다.
뒤를 돌아보니 그분 주위에 2-3분이 중보기도를 하고 계셨다.
'괜찮겠지'생각하고 계속 줄에 서 있는데... 계속 비명을 지르셨다.

나는 나도 모르게 다가가서 그분을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사단에게 명령했다.
그분에게서 나가기를... 조용하기를...
큰소리로 한 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2번정도? 3번정도?
솔직히 몇번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조용히 명령했을 때, 그분이 조용해지셨다.

내 안의 성령님이 영권을 가지고 나를 통해서 역사하시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내 스스로도 내 마음가짐이 달라진게 느껴진다.
그 무엇보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에 의심이 없다.
내가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이면, 나는 공주다.
공주는 나이가 몇살이든 부하들을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그 권한의 크기에 상관없이 공주는 필요하면 명령한다.
부하는 따라야만 한다.
내겐 그 권한이 있다!

in Korea 2009. 12. 3. 16:26

2009.11.03

방언기도를 오랫만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방언기도는 DDTS에서 어느 선교사님이 "하루에 5분씩 방언기도를 하면 삶이 바뀐다"는 말을 들은후,
"내적치유 세미나"에서 오셨던 인도네시아 선교사님이 "하루에 30분씩 방언기도"란 도전을 주셨었습니다.

물론... 말이 그렇지~ 정말 힘듭니다.
이것이 그냥 기도도 힘들텐데, 방언기도는 더 영적싸움이 큽니다.

이 영적싸움이란 것이 아주 큰 이유라면 싸울 각오라도 생길텐데,
마귀는 이것을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주 사소한 이유로 못하게 막습니다.

결혼 후, 다시 방언기도를 몇번 시작했었지만,
정말 사소한 이유로 그만두곤 했었습니다.

이제 다시 그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몇달동안 알람만 세팅해놓고 못하다가
오늘 아침 드디어 일어나서 잠시나마 방언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거창하진 않았지만 주님이 자꾸 제 마음에 주시는 부담감에 대한
저의 작은 노력을 시작했다는 게 기쁨니다.

이런 저에게 하나님은 에베소서 말씀을 주셨습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Praise be to the God and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who has blessed us in the heavenly realms with every spiritual blessing in Christ.
(에베소서 1:3)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그때를 위해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 주시는 것을 준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매일 매일 이 방언기도를 빠지지 않기 위해 이렇게 모든 분들에게 보이도록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