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Korea 2013. 7. 24. 21:45

구협염에 걸렸대요

주일 꿈마을은 물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본당인 지하 2층 문 앞에 튜브 3개를 갖다 놓고 거기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게 했답니다. 창희는 처음엔 옷이 물에 젖는다면서 마구 신경질을 내더라구요 ㅎㅎㅎㅎ 괜찮다~ 옷 가져왔다~ 가져온 옷도 보여주고... 그랬더니 슬슬 놀기 시작~ 물풍선도 던져보고~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한데 월요일 오후부터 열이나기 시작하네요. ㅠ.ㅠ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월요일 밤을 지내고... 화요일 아침엔 괜찮아지는 듯해서~ 그냥 하루만 더 데리고 있을까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소아과에 함 가보는 게 좋을듯 해서 소아과에 갔네요. 소아과 의사샘은 구협염이라는 생소한 병명을 말씀하시네요. 정말 소아과에 가길 잘했던 것 같아요. 약을 먹고는 아주 잘 놀고 있답니다. 이 병은 좀 이상해서 아이스크림을 자주 줘야 한대요. 덕분에 창희는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엄청 먹고 있어요. 실리콘 용기에 담아 얼린 우유~ 플라스팅 용기에 담아 얼린 아이스티~ 얼음통에 담아 얼린 쥬스 등등이요 ㅋㅋ